django 모델 복제하기

문제점

모델 안에 많은 필드가 존재함으로써, 해당 모델과 비슷한 내용을 다시 만들려면 너무 오랜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모델을 일정부분 복사할 수 있는 함수를 만들어야 했다.
공감을 못한다면 예시를 들어보자.

예시
베스킨로빈슨 개발자는 아이스크림 <3월 선호도 조사>라는 질문을 만들었는데, 해당 선택지는 무려 31가지다.
해당 설문이 끝나고, 회사에서는 앞으로 선호도 조사는 분기마다 다시 조사를 해야된다고 했다.
그래서 다음 질문 역시 모델 하나에 선택지 모델 31가지를 만들었다.
하지만 개발자는 매번 반복되는데, 다시 일일이 만들면 그건 피곤한 작업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모델을 복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해결책

이해를 돕기위해, 장고 튜토리얼에 있는 Question(질문) 모델과 Choice(선택지) 모델을 이용한다.
Question는 Choice가 ForeignKey관계이다.
코드는 다음과 같다.


class Question(models.Model):
    question_text = models.CharField(max_length=200)
    pub_date = models.DateTimeField('date published')

    # 핵심
    def duplicate(self):
    	# 1) 미리 ForeginKey관계인 모델들을 호출한다.
    	choice_list = self.choice_set.all()
    	# 2) 해당 모델의 pk를 없앤다.
    	self.pk = None
    	# 3) 모델을 저장한다.
    	self.save()
    	# 4) Choice모델들도 복제 후, 복제된 Question 모델에 연결한다.
    	for choice in choice_list:
    		choice.pk = None
    		# 5) 투표수는 초기화해준다.
    		choice.votes = 0
    		choice.save()
    		self.choice_set.add(choice)


class Choice(models.Model):
    question = models.ForeignKey(Question, on_delete=models.CASCADE)
    choice_text = models.CharField(max_length=200)
    votes = models.IntegerField(default=0)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려고 썼다. 정리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모델에 ForeginKey, OneToOneField, ManyToManyField 등 엮여있는 관계들은 먼저 호출한다.
해당 모델의 pk 를 없앤다.
해당 모델을 저장한다. (이 순간, DB에 모델이 새로 생성되고, 해당 모델은 새로운 인스턴스가 되는 것!)
Relationship이 있는 모델들도 모두 복제 후에 연결해준다.
해당 모델의 특정 필드를 초기화한다.

정리

2,3번이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 self.pk = None은 장고의 save() method 알고리즘을 보고 힌트를 얻었다.
즉, save() method 호출시, pk가 존재하면 UPDATE 를, 없다면 INSERT 를 시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해당 모델의 변경할 부분을 변경해주고 save()를 하면 모델은 DB에 새롭게 저장이 된다.
그리고 나머지 관계들도 복제 후에 add로 연결해주면 된다.

느낀 점

역시 문서를 잘 읽어야한다.
문서안에 답이있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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